일본 기타큐슈 3박4일 자유여행 후기

감성 가득 자유여행

모지코 레트로부터 고쿠라 성까지

 

 

안녕하세요 여러분~

일본 후쿠오카현 북부에 위치한 기타큐슈로 3박 4일 자유여행을 다녀왔어요.

후쿠오카보다 한적하고 여유로운 분위기가 매력적인 도시였는데요.

온천, 야경, 역사, 맛집 그리고 아름다운 바다까지 모두 경험할 수 있었던 여행이었습니다.

지금부터 일정 순서대로 소개해 드릴게요. go go~

 

DAY 1. 기타큐슈 도착 그리고 묘젠자키 등대

 

새벽부터 서둘러 인천공항으로 향했습니다.

진에어를 이용해 기타큐슈 공항에 도착한 후 공항 리무진을 타고 오리오역으로 이동~

제가 선택한 첫 숙소는 카메노이 호텔 겐카이나다

 ▶미리 예약하면 오리오역에서 호텔 셔틀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요~

체크인을 마친 뒤 가장 먼저 향한 곳은 묘젠자키 등대입니다.

 -호텔에서 숲 산책길 따라 조금만 내려오면 바로 멋진 바다 풍경이 쫘~악 

 

하얀 등대와 푸른 바다가 어우러진 풍경이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기타큐슈 여행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장소 중 하나였어요.

관광하는 사람들도 많지 않고 일본 현지 사람들만 몇몇 보였어요.

 

등대 주변의 암석 지형은 마치 제주도의 해안 절벽을 연상시킬 만큼 독특했습니다.

눈앞에 펼쳐진 겐카이나다 바다를 바라보며 잠시 아무 생각 없이 쉬어가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아~~ 이런 게 진정한 힐링이지~~~

바위를 따라 내려가 보니 알록달록 암석 사이에 보이는 저것은! 성게!!

구멍구멍마다 빼곡하게 성게가 박혀있었어요.

 나 이런 거 처음 봐! 나름 바닷가에서 살았던 사람인데!!

시끌벅적한 도시에서 벗어나 넓은 바다와 고요함 속에 진정한 쉼을 얻은 후~

호텔에서 가이세키 정식을 즐기고 노천온천에서 여행 첫날의 피로를 풀었습니다.

 

DAY 2. 고쿠라 성과 탄가시장, 그리고 기타큐슈 야경

아침 일찍 호텔 조식을 먹고 체크아웃 후 오리오역에서 고쿠라 역으로 이동했어요.

 ▶가고시마 본선 이용 (1인당 380엔)

퀸테사 호텔 고쿠라 호텔에 짐을 맡긴 후 가장 먼저 찾은 곳은 고쿠라 성이었습니다.

1602년에 축성된 고쿠라 성은 기타큐슈를 대표하는 역사 명소로 성 자체도 아름답지만

주변 정원이 고즈넉한 일본 전통 정원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어요.

오사카성과 쌍벽을 이루는 고쿠라 성은 안팎으로 볼 거리가 많았는데요

 

◆ 여기서 잠깐!! 고쿠라 성을 제대로 감상하는 꿀팁

기타큐슈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1602년 축성된 역사적인 성입니다. 현재의 천수각은 복원된 건물이지만

내부 전시와 전망대가 잘 갖춰져 있어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아요.

💴 입장료

  • 성인 : 약 350엔
  • 중·고등학생 : 약 200엔
  • 초등학생 : 약 100엔

※ 방문 시기에 따라 변동될 수 있습니다.

⏰ 관람시간

  • 09:00 ~ 20:00
  • 입장 마감 : 19:30

◆동백이가 추천하는 관람코스

 

① 성 내부보다 먼저 정원부터 보기

대부분 성으로 바로 들어가지만

정원 → 일본 전통 건물 → 고쿠라 성

이 순서대로 둘러보는 것이 훨씬 예쁘답니다.

특히 녹색 단풍 시즌에는 사진이 정말 잘 나와요.

 

② 5층 전망대는 꼭 올라가기

고쿠라 시내를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날씨가 좋으면

  • 고쿠라 역
  • 무라사키 강
  • 리버워크 까지 보여요.

-관람 시간은 10분 정도면 충분합니다.

③ 성보다 사진은 정원에서

솔직히 사진 명소는 성 내부보다 외부!

정원에서 성을 배경으로 찍는 구도가 가장 인기 있는 포인트에요.

④ 리버워크 고쿠라까지 함께 둘러보기

Riverwalk Kitakyushu (리버워크 기타큐슈)

고쿠라 성 바로 옆입니다.

걸어서 3분 정도밖에 안 걸립니다.

쇼핑몰, 카페, 전망 공간이 있어 고쿠라 성 관람 후 함께 둘러보기 좋아요.

고쿠라 성 입장료보다 더 만족스러웠던 건 정원의 풍경이었다



이후에는 탄가시장으로 이동해 점심 식사를 했어요.

규카츠와 카이센동을 맛보며 현지 시장 분위기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숙소 체크인을 마친 뒤 저녁에는 아다치공원 전망대로 향했습니다.

*사진 촬영 꿀팁*

  • 방문 추천 시간 : 일몰 30분 전
  • 삼각대가 있으면 더욱 선명한 야경 촬영 가능
  • 스마트폰은 야간 모드 사용 추천
  • 전망대 난간보다 조금 뒤에서 찍으면 도시 전체가 넓게 담김

솔직히 말씀드리면 관광객은 많지 않았는데요.

그래서

  • 조용하게 야경 감상 가능
  • 사진 찍기 편함
  • 커플이나 가족 여행객 만족도 높음

반면 대중교통 접근성은 조금 아쉽기 때문에 렌터카나 택시 이용이 편해요~

저녁은 유명한 이치란 라멘으로 맛있게 마무리했어요~

 

DAY 3. 모지코 레트로와 칸몬해저터널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

고쿠라 역에서 다시 가고시마 본선을 타고 아름다운 모지코 역으로 이동하였어요.

▶1인당 280엔 - 일본은 지하철이나 기차로 이동하기가 너무나 좋죠~

모지코역

유럽풍 건축물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어 일본 속 작은 유럽을 걷는 듯한 느낌이었어요.

마치 과거로 온 것이 아닌가~ 하는 착각마저 들게 하는 예쁜 거리에요.

모지코 항구

기타큐슈에서 너무나 유명한 곳 모지코 항구를 따라 산책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어요.

모지코 항구로 실제로 배가 드나들기 때문에 배가 들어오는 시간에는

저기 사진에 보이는 저 다리가 쫘~악 갈라져 올라갔다가 한참 후 내려오더라구요.

생각지도 못한 광경에 우와~

 

여기서 또 잠깐 !!

동백이가 추천하는 모지코를 특별하게 즐기는 방법~

조인트 자전거 대여소에서 전동 자전거를 대여할 수 있는데요.

자전거를 타고

1. 📷모지코 레트로 거리 산책

2. 🌊 간몬해협 해안 도로 라이딩

오른쪽으로는 푸른 바다가 펼쳐지고

왼쪽으로는 절벽과 산책길이 이어지는 이 구간이 이번 코스의 하이라이트

전동 자전거를 타고 바닷바람을 맞으며 달리는 기분은 정말 최고예요^^

3. 📍노퍽 광장

간몬해협이 가장 아름답게 보이는 장소 중 하나에요

영국 노퍽시와의 우정을 기념해 조성된 광장으로 탁 트인 바다 전망이 인상적이에요.

잠시 자전거를 세워두고 풍경을 감상하면 좋아요~

4. 🚶 간몬터널 보행자 통로

이번 여행에서 꼭 경험해 보고 싶었던 장소.

바다 아래를 걸어서 일본 규슈에서 혼슈로 이동할 수 있는 특별한 터널이에요.

엘리베이터를 타고 지하로 내려가면 간몬터널 보행자 통로가 시작됩니다.

5. 📍 드디어 혼슈 도착

터널을 지나니 어느새 야마구치현 시모노세키.

바다 밑을 걸어서 현(県)을 넘어왔다는 사실이 신기하게 느껴졌어요.

중간에는 후쿠오카 현과 야마구치현의 경계선도 표시되어 있어 인증 사진을 찍기 좋아요.

6. 🚲 다시 모지코로

시모노세키를 둘러본 뒤 다시 터널을 지나 모지코로 돌아왔습니다.

왕복 이동이 전혀 힘들지 않았고 오히려 해안 풍경을 한 번 더 즐길 수 있어 좋았어요.

정리 TIP

✔ 전동 자전거 강력 추천

✔ 간몬터널은 꼭 체험하기

✔ 노퍽 광장과 메카리 공원은 사진 명소

✔ 오후 시간에 출발하면 석양까지 함께 감상 가능

✔ 모지코 야경까지 보고 돌아오면 최고의 코스

열심히 돌아다닌 우리는 배가 고프다.ㅎㅎ

모지코 레트로 거리에 있는 유명한 야키 카레 전문점 '프린세스 피피' 에서

맛있는 저녁식사를 했어요~ 강추!!

모지코에 오면 야끼 카레는 국룰!

 

 

📍 위치

  • 모지코 역 도보 1분
  • 모지코 레트로 중심부
  • 여행 동선상 방문하기 매우 편리함

🍛 대표 메뉴

  • 야채 소믈리에 야키카레
  • 명란 야키 카레
  • 소고기 야키카레
  • 바나나 맥주(모지코 명물)

아름다운 풍경과 레트로 감성을 흠뻑 느낀 모지코의 하루 일정을 아쉬운 마음으로

마무리하며 무심코 창문밖을 내다보았는데...

너무나 멋진 야경이~~~

일본 근대 건축물이 잘 보존되어 있고 마치 영화 속 한 장면 같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고

역사 시간에 배운 시모노세키 조약이 이루어진 곳까지 방문할 수 있었던~

멋진 하루.

모지코는 사랑입니다.

꼭 가세요. 다시 가세요.

 

DAY 4. 아쉬운 귀국

어느덧 마지막 날.

아침 일찍 공항으로 이동해 인천으로 돌아왔어요.

짧은 일정이었지만 많은 추억을 남길 수 있었던 여행이었어요.

 

♣ 기타큐슈 여행 총평

✔ 사람 많지 않은 일본 여행지

✔ 온천과 바다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도시

✔ 모지코 레트로는 꼭 방문 추천

✔ 자유여행 초보자도 부담 없는 여행지

✔ 사진 찍기 좋은 장소가 많음

특히 모지코 레트로와 묘젠자키 등대는 다시 방문하고 싶을 정도로 인상적이었어요.

후쿠오카 여행을 계획하신다면 하루 정도는 기타큐슈까지 함께 둘러보시는 것을 추천드려요~